치매 증상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

입력 2019-02-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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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17년을 기점으로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면서 고령 사회(기준 비율:14%)에 진입했다. 최근 통계청 추산에 의하면 2026년경 노인 인구는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치매 또한 심각한 개인 및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는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은 물론 노령기 4대 사인으로 알려진 심장병, 암, 뇌졸중, 폐렴 등 각종 신체 질환을 악화시키는 중요 요인이다. 아울러 치매는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부담을 갖는 질환이다. 따라서 치매가 의심된다면 초기에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을 받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먼저, 치매 초기에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말을 하다 멈칫거리기도 한다. 평소 자주하는 요리나 단순 작업에서 실수를 하고, 길을 찾거나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데 어려움을 보인다. 과거 기억은 생생한데 최근 있었던 일을 기억해 내지 못한다. 그러다보면 조금씩 짜증이 늘기도 한다. 치매 초기에는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을 염려하여 우울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노년기 우울증은 치매와 구별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것이 좋다.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나 파킨슨 병 등 비교적 분명한 원인부터 아직은 불분명한 원인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 치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통해 기저 질환 등을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와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권의정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치매 예방법으로 매일 신문을 보거나 독서를 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같이 게임을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두뇌의 활동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3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예방에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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