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피씨 치아교정이 대중화된 이유는?

입력 2019-02-28 09:57

장주연 기자 kim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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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이나 덧니, 벌어진 치아, 비대칭, 무턱, 주걱턱 등 부정교합 증상은 치아건강에도 좋지 않으며 저작활동에도 방해를 줄 수 있다. 또 이런 부정교합은 전체적으로 화나 보이거나, 나이가 들어 보이고, 심지어는 뚱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도 있어 심미적으로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주요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치아교정 치료 기간 중에는 교정장치를 착용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개인의 치아 부정교합 종류와 상태에 따라 투명교정, 세라믹교정, 클리피씨, 설측교정 등 교정장치가 눈에 띄지 않는 치료방법을 선택 할 수 있어 치아교정치료를 선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클리피씨 교정은 상대적으로 긴 치아교정 기간을 줄여 줄 수 있어 많이 선택받는 교정 방법중 하나다. 오링이나 메탈 타이를 사용하지 않고 결찰하여, 브라켓과 철사 사이의 마찰력이 적기 때문에 치아의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통증도 감소한다. 특히 치아와 색이 비슷한 세라믹 브라켓을 사용해 보다 심미적이면서도 교정효과 역시 높은 편이다.

김기범 부천 연세베스트치과 원장(치아교정전문의)는 "클리피씨 교정은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자가결찰 장치로 교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서 빠른 기간 내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치아교정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개인의 치아 상태와 부정교합 정도를 고려해야 되며, 치과 선택 시 풍부한 치료 경험이 있는 교정과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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