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파고’ 월간 사용자 수 1000만 명 돌파

입력 2019-04-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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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월간 사용자 수가 1000만 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파고는 2017년 7월 정식 오픈 이후 약 1년10개월만에 이같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누적 다운로드는 2000만 건을 넘어서며 모바일 통번역 앱 가운데서는 지난해 8월부터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파파고 웹 버전 역시 지난 1년간 약 2.7배 가량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파파고의 지속적인 성장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왔던 품질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다. 출시 이후 인공신경망 번역 방식을 지원하는 언어를 꾸준히 확대해 현재 총 13개 언어에 대해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내·외부 테스트 결과, 파파고에서 중점적으로 활용되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주요 4개 언어간 번역 품질의 경우 타사 대비 평균 27% 높을 정도로 독보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들의 번역 요청이 많은 베트남어에 대해서도 번역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파파고에서 가장 많이 통번역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다음으로 베트남어가 차지하고 있다.

신중휘 네이버 리더는 “파파고는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규모의 한글 데이터와 이에 최적화된 모델링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번역 품질의 고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No.1 통번역 서비스로서 사용자들이 항상 편리하고 쉽게 통번역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고도화와 서비스적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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