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이인영ㆍ나경원ㆍ오신환 예방해 6월 국회 소집 촉구

입력 2019-05-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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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어떤 형태로든 조속히 국회 문 열어야”…나경원, 노란색 셔츠로 환대

오신환 "여야 합의로 패스트트랙 처리하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연임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연임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3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ㆍ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해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연임 인사차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무엇보다도 국회를 좀 제대로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6월 임시국회는 국회법에도 열어야 한다고 돼 있다"면서 “국회를 제대로 열어서 국민이 ‘국회가 이제 제대로 서는구나’ 인식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정의당이 우리 사회와 정치에서 아주 소중한 역할을 해왔던 만큼 국회 정상화의 돌파구를 찾는 데도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처음 원내대표가 됐을 때 가졌던 마음을 되돌아보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시즌2를 어떻게 개막할까 고심하고 있다”며 “6월 국회 소집은 5월 국회와 다르게 법을 지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조속히 국회 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재연 행사를 할 때 제가 여운형, 나 원내대표가 김마리아 역할을 했다”며 “여운형과 김마리아도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한 가지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때 뵙고 국회에서는 처음이다. 내일부터 계속 국회에서 뵈었으면 한다”며 “나 원내대표는 충분히 국회 정상화 의지를 가진 분으로 안다. 꼭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의당 당색과 비슷한 노란색 셔츠를 입고 윤 원내대표를 환대한 나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당으로서 서민경제가 어려운 데 관심이 많지 않을까”라며 “같이 할 것이 있으면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든 준비는 돼 있다. 기다리고도 있다”며 “다만 정리될 부분은 정리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찾아 "사법개혁과 정치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 같이 하셨다"며 "결국 '키맨'은 오 원내대표"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사법개혁,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함께 호흡 맞추자"며 "여야 모두의 합의를 통한 법안 처리가 가장 바람직하다. 시간은 가고 있으니 한국당이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하고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오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맥주 회동'을 거론하며 "왜 같이 하지 않았느냐고 섭섭해 하시는 것 같다. 국회 정상화가 급선무여서 그랬다"며 언급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전혀 서운하지 않고 다만 의장 주재 5당 원내대표 회동 대신 왜 그리로 갔냐는 취지였다"며 "따로 '쓰디 쓴' 소주 한 잔을 하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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