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30주 연속 하락···강남 이어 양천도 하락세 멈춰

입력 2019-06-07 10:00 수정 2019-06-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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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에 이어 양천도 하락세가 멈췄다.

한국감정원이 6월 1주(6월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하락,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전국(-0.06%)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6%→-0.04%) 및 서울(-0.03%→-0.02%)은 하락폭 축소, 지방(-0.09%→-0.09%)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6%→-0.05%), 8개도(-0.11%→-0.12%), 세종(-0.12%→-0.21%))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1%), 제주(0.02%)는 상승, 인천(0.00%)은 보합, 충북(-0.28%), 세종(-0.21%), 경남(-0.17%), 울산(-0.15%), 경북(-0.11%), 전북(-0.09%), 강원(-0.09%) 등은 하락했다.

서울(-0.03%→-0.02%)의 경우 신규공급 계획, 광역교통망 보완 방안,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 영향으로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 하락하며 30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강남구는 상승․하락 혼재되며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고 양천구는 목동 일부 단지 상승 영향으로 하락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반면 금천(-0.04%)․영등포구(-0.03%)는 저가매물 출현하며 하락 전환되고, 강동구(-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 서초(-0.03%)․송파구(-0.01%)는 구 외곽지역에서 약세를 보였다.

또한 은평․서대문․마포구는 일부 저가 매물 소진 이후 하락세 주춤하며 보합으로 전환됐지만 성동구(-0.10%)는 하왕십리․행당동 등에서 매물 증가하며 하락세 지속되고, 동대문(-0.06%)․성북구(-0.01%)는 신축단지 입주 영향으로 떨어졌다.

인천(-0.01%→0.00%)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중(-0.20%)․연수구(-0.1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부평구(0.17%)는 교통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계양구(0.07%)는 개발기대감(3기 신도시)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0.09%→-0.06%)는 하락폭이 줄었다. 전체적으로 매수심리 위축, 경기 둔화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개발호재 있거나 역세권 등 입지여건 양호한 일부 지역은 국지적으로 올랐다.

안산 단원구(-0.26%)․의왕시(-0.15%) 등은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졌고,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여론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지만, 구리(0.09%)․과천시(0.06%)는 개발호재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대전(0.11%) 중구(0.26%)가 역세권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유성구(0.22%)는 신규분양 호조에 따른 상승 기대감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울산(-0.15%)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신규공급 증가 등으로 북(-0.19%)․남구(-0.18%)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전국(-0.08%)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6%→-0.06%) 및 서울(-0.01%→-0.01%)은 하락폭 유지, 지방(-0.10%→-0.11%)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6%→-0.07%), 8개도(-0.14%→-0.14%), 세종(-0.38%→-0.33%))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5%), 충남(0.01%)은 상승, 경남(-0.34%), 세종(-0.33%), 충북(-0.18%), 울산(-0.18%), 제주(-0.14%), 강원(-0.14%), 부산(-0.12%) 등은 하락했다.

서울(0.01%→-0.01%)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주거환경(교통여건, 노후화 등)에 따른 세입자 선호도 차이 등으로 지역별로 상승․하락 차별화 양상 이어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마포구(0.07%)는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은평(0.04%)․강북구(0.04%)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노원(-0.06%)․도봉구(-0.05%)는 노후단지 수요 감소로, 중구(-0.04%)는 일부 대단지 매물 적체되며 약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송파구(0.05%)는 신천동 재건축 이주수요로, 강남구(0.04%)는 학군수요 등으로 올랐는데 강동구(-0.13%)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구축단지 중심으로 하락, 관악구(-0.03%)는 신축단지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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