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관련 1100억 규모 중국 합자법인 설립

입력 2019-06-18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합자법인 설립 계약식이 진행 중이다. (앞자리 왼편부터 김동진 아이에이 회장, 구빈 염성경제기술개발구 한자공업원구관리사무실 주임, 오금해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원가반도체산업투자기금 부총재.)(사진= 아이에이 제공)
▲합자법인 설립 계약식이 진행 중이다. (앞자리 왼편부터 김동진 아이에이 회장, 구빈 염성경제기술개발구 한자공업원구관리사무실 주임, 오금해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원가반도체산업투자기금 부총재.)(사진= 아이에이 제공)

아이에이가 중국 염성시 정부와 9300만 달러(약 1100억 원) 규모의 합자법인(JV)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장가항시에 설립한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에 이어 두 번째 합자 법인이며, 총 2100만 달러(약 249억 원)의 기술개발용역 매출을 통해 수익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아이에이는 18일 공시를 통해 중국 국가급 한중(염성)산업원 및 원가반도체기술투자기금과 함께 자본금 9300만 달러 규모의 합자법인 염성아이에이유한공사(가칭)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향후 합자법인으로부터 3년 동안 총 2100만 달러(약 249억 원)을 기술개발용역비로 받을 예정이며, 이는 전액 아이에이의 매출로 인식되어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특히 아이에이로 큰 금액의 현금이 유입되어 안정적인 자금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에이는 합자법인 지분취득을 위해 자회사 아이에이파워트론의 지분 87.7%를 약 3508만 달러(약 415억 원) 가치로 현물출자하고 일부는 현금으로 납입한다. 아이에이파워트론 지분의 장부가격은 339억 원인데 반해 약 415억 원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평가받아 그 차액만큼의 영업외이익도 올해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염성시와 체결한 MOU의 연장선상으로 전력모듈, 전력제어기의 연구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사업이 주요 목적이다. 아이에이가 지분 51.6%를 취득하여 경영을 맡고, 중국 측 투자자는 48.4%를 취득한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아이에이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에 한 단계 더 다가섰다”며 “지난해 중국 장가항시에 설립한 합자법인에 이어, 염성시와의 중국 합자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50,000
    • -0.17%
    • 이더리움
    • 4,654,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1.81%
    • 리플
    • 799
    • +0.38%
    • 솔라나
    • 227,600
    • +1.83%
    • 에이다
    • 729
    • -2.67%
    • 이오스
    • 1,217
    • -2.48%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69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000
    • -0.95%
    • 체인링크
    • 21,970
    • -1.48%
    • 샌드박스
    • 709
    • -0.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