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에너지밸리, 지역 발전·성장동력 확보·고용 창출 주도할 것”

입력 2019-06-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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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근 한국전력 상생협력처 에너지밸리추진실장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3만 명 고용창출 목표

▲이만근 한국전력 상생협력처 에너지밸리추진실장이 18일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이만근 한국전력 상생협력처 에너지밸리추진실장이 18일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에너지밸리는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만근 한국전력 상생협력처 에너지밸리추진실장은 2015년부터 한전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갖는 의미에 대해 18일 이같이 말했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광주(도시첨단산단·에너지밸리 일반산단)와 전남(나주 혁신산단·신도산단) 지역에 에너지 기업과 연구소, 유관기관 등을 집적화한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다.

이 실장은 “에너지밸리가 조성되면 기업은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을 창출·실증할 수 있고, 한전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첨단기술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신규 투자 확대라는 동반성장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현재까지 360개의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누적 협약 투자금액은 1조5026억 원에 이른다. 투자협약 기업 중 57%에 달하는 206개 기업이 투자를 실행했고 이 중 144개사는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이를 통해 901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한전은 2020년까지 총 500개 기업을 유치해 누적기준으로 3만 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야심한 포부도 갖고 있다.

그는 “한전의 특허 이전 등을 통해 투자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상품화 역량을 강화하고, 한전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한전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 기업으로 지능형검침 솔루션 스마트계량기(AMI)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을 꼽았다.

그는 “누리텔레콤은 2015년 9월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후 한전의 공장신설 금융지원 등의 헤택을 받아 가나전력청, 노르웨이 등에 AMI시스템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이 실장은 “그동안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밑그림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도기업 중심의 투자유치를 통해 기초 소재부터 부품, 완성품에 이르는 공급 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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