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G20 미중 무역 담판 주시에 혼조세...다우 0.03%↑

입력 2019-06-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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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번 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의 무역협상 담판을 주시하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03%) 상승한 2만6727.5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11포인트(0.17%) 하락한 294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01포인트(0.32%) 내린 8005.70로 각각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말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기간 별도 회동할 예정이다.

시장은 두 정상이 무역 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의 모나 마하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두 정상이 무역 관련 회담을 진행한다는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중국의 정치 시스템에 개입할 수 없다는 중국의 입장이 강경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평가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정상 간 회담으로 전격적인 무역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한 채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는 정도의 합의는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다고 CNBC는 전망했다.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두 정상이 지난주 전화 통화로 합의한 중요한 컨센서스를 공고기 하기 위한 방법을 양국 협상단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거래 제한으로 인한 긴장은 여전하다. 미국은 화웨이에 이어 지난주 슈퍼컴퓨터 사업과 관련된 중국 기업 5곳을 추가로 거래 제한 대상에 올렸다. 왕 부부장은 미국이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에 대한 ‘부적절한’ 거래 제한 조치는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이후 그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연준이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거듭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0.93% 내렸고, 건강관리 분야도 0.5% 하락했다. 기술주는 0.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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