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재기 지원 위해 부실채권 82억 소각

입력 2019-06-27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소멸시효 완성, 파산ㆍ면책 확정 등 회수가 불가능한 특수채권을 소각한다고 27일 밝혔다.

채권이 소각되면 채무자의 상환책임이 소멸되고 채무 부활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신용도판단정보(신용불량정보) 등 채무 정보 해제로 채무자의 제도권 금융 이용이 한층 수월해진다.

이를 통해 상환능력이 없음에도 채무가 남아있어 어려움을 겪던 영세 자영업자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재단은 회수불능 채권을 관리하는데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12월 기관 설립 이후 최초로 총 21억 원(총 178개 업체)의 부실채권을 소각했다. 매년 대위변제 경과연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소상공인의 재도전 지원 활성화를 위해 소각 규모를 전면 확대해 상반기 82억 원(655개 업체), 하반기 192억 원(1700개 업체) 등 올해 말까지 최대 총 274억 원의 채권을 소각할 예정이다.

채무자는 본인의 채무 현황 및 소각 여부를 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채권 소각을 통해 2000명 이상의 채무자가 채무상환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단은 향후에도 성실 실패자에 대한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 포용적 금융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48,000
    • +2.78%
    • 이더리움
    • 4,536,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33%
    • 리플
    • 733
    • +0.14%
    • 솔라나
    • 211,500
    • +5.28%
    • 에이다
    • 685
    • +2.85%
    • 이오스
    • 1,151
    • +5.89%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65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0.71%
    • 체인링크
    • 20,200
    • +2.59%
    • 샌드박스
    • 652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