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1+1', '무신사 점심특가', '위메프투어 대한항공'…광고와 관심

입력 2019-07-02 10:25 수정 2019-07-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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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1+1', '무신사 점심특가', '위메프투어 대한항공' 등 행사 키워드 등장

'도미노피자 1+1', '무신사 점심특가', '위메프투어 대한항공', 광고와 관심이 만났을 때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

'도미노피자 1+1', '무신사 점심 특가', '위메프투어 대한항공'. 이들은 어떻게 급상승 검색어를 장악했을까.

2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는 '도미노피자 1+1', '무신사 점심 특가', '위메프투어 대한항공' 키워드가 나란히 1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업체 프로모션과 관계있다는 것이다.

'도미노피자 1+1', '무신사 점심 특가', '위메프투어 대한항공' 같은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 순위 최상단에 위치하는 모습은 하루 이틀 보이는 것이 아니다. 각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혹은 다른 업체와 연계해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자신들이 원하는 키워드를 올린다. 이는 "OOO 키워드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라"라는 문구를 통해 이뤄진다. 최상단으로 통하는 지름길인 셈. 실제 도미노 피자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와 연계해 해당 문구를 게재했으며 무신사와 위메프는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상태다.

이른바 '실검'이라 불리는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는 이용자들의 관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다. 앞서 말한 검색 유도 문구를 본 다수의 이용자들이 이를 실행하면 자연스레 해당 키워드가 순위에 오르게 된다. 이후 일부 언론사는 오늘(2일)처럼 순위를 장악한 '도미노 피자 1+1', '무신사 점심 특가', '위메프투어 대한항공' 등의 키워드를 넣어 기사를 작성한다. 이용자가 해당 뉴스를 보면서 다시 관련 정보가 퍼져나가고 광고와 관심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한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 선정과 관련된 공지는 고객센터 내 검색을 이용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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