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일본 반도체 규제에 비상...삼성전자ㆍ동진쎄미켐 ‘반짝’

입력 2019-07-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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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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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미스터블루 #삼성전자 #동진쎄미켐 #후성 #아난티 등이다.

지난주 미스터블루는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급등세를 기록했다. 12일 종가 기준 상한가를 기록해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RPG ‘에오스’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 7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로 출장을 다녀왔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수출 규제 품목에 포함된 반도체 소재의 우회 조달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주말 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들과 긴급 사장단회의를 개최해 소재 수급현황과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반도체 소재 제재와 도시바 정전에 의한 공급 차질이 D램과 낸드 현물가를 자극했다”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종목의 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반사이익을 받는 국내 수혜주도 등장했다. 동진쎄미켐과 후성, SKC코오롱PI 등 IT(정보통신)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주 동진쎄미켐과 SKC코오롱PI는 각각 4.23%, 10.33% 급등한 1만3550원, 3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남북경협주가 약세를 보였다. 앞서 한 외신매체는 미국 행정부가 북한이 영변 핵 시설 전면 폐기와 핵 프로그램 완전 동결에 동의할 경우 12~18개월 동안 석탄 및 석유 수출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건 모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아난티는 전일 대비 800원(-5.03%) 하락한 15만100원에, 현대엘리베이는 600원(-0.67%) 하락한 8만8600원에 장을 끝냈다. 좋은사람들(-4.11%), 이화전기(-0.40%) 등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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