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동화기업, 파낙스이텍 인수로 재무안정 저하”

입력 2019-07-19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나이스신용평가)
(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19일 파낙스이텍을 인수하는 동화기업의 재무안전성이 저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신평에 따르면 동화기업은 파낙스이텍의 지분 89.63%를 1179억 원에 취득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회사는 애스턴2013 유한회사로부터 지분 84.6%를 1112억 원에, 세븐브릿지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지분 5.1%를 67억 원에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지분 인수 방식은 현금 취득이다. 회사는 취득목적을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로 명시했다.

파낙스이텍은 2009년 설립됐다. 2011년 생산시설 준공 이후 리튬 이온 2차 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국내에는 논산, 해외에는 말레이시아와 중국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전해액 시장 내 국내 수위의 시장 지위, 삼성SDI 등 우량 공급처 보유는 긍정적 요인이다. 해외 회사들과의 경쟁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은 위협 요인으로 판단된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인해 회사의 주요 재무안정성 지표는 저하될 전망이다. 그 폭이 회사의 신용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신평은 보고 있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저하로 인해 잠정실적 기준 2019년 회사의 상반기 매출, 영업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 33.9% 감소한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회사의 기존 사업(소재·하우징)의 실적 추이, 파낙스이텍 인수 이후 관련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83,000
    • +1.53%
    • 이더리움
    • 5,084,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5.28%
    • 리플
    • 895
    • +1.36%
    • 솔라나
    • 265,000
    • +0.88%
    • 에이다
    • 928
    • +0.22%
    • 이오스
    • 1,524
    • -0.2%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6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200
    • +1.31%
    • 체인링크
    • 27,390
    • -0.9%
    • 샌드박스
    • 979
    • -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