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코딩대회 ‘NYPC’ 통해 학생 인재 키운다

입력 2019-07-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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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가 청소년들에게 코딩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김동건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가 청소년들에게 코딩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넥슨이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통해 인재 육성에 나선다.

넥슨은 서울 DDP에서 ‘NYPC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제4회 NYPC’와 관련한 내용과 다양한 코딩 전문가들의 강연, 코딩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아진 600여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는 기초가 되는 일이 코딩과 프로그래밍”이라며 “넥슨이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며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YPC는 넥슨이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NYPC의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특히 김정주 NXC대표가 과거에는 직접 현장을 찾았을 정도로 코딩 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김 대표는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프로그래머,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김동건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 김형진 에누마 게임 디자이너,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 등이 참석해 코딩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험담을 공유했다.

김동건 대표는 “현재의 삶이 미래에 중요한 밑천이 될 수 있다”며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들려줬다. 김형진 디자이너는 “교육에 있어 게임이 최고의 학습 도구가 될 수 있다”며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해 설명했으며 남세동 대표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패턴에 대해 소개했다. 오상훈 대표는 로봇 제작 플랫폼 ‘모디’의 개발기에 대해 강연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코딩에 꿈을 가진 전국의 청소년을 위해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NYPC 대회는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거친 뒤 오는 10월 26일 넥슨 사옥에서 본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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