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첫 여성 고위공무원 임용…이미정 심판관

입력 2019-08-16 09:44 수정 2019-08-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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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특허청)
(출처=특허청)

특허청이 처음으로 박새 특채 출신 여성 고위공무원을 임용했다.

특허청은 국장급 고위공무원인 특허심판원 심판장에 이미정(56ㆍ사진) 심판관을 16일 임용했다.

1997년 박사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 신임 심판장은 약품화학심사담당관실,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바이오심사과장을 거친 의약·바이오 특허 심사·심판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업무 전문성을 인정받은 이 신임 심판장은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개방형 고위공무원 직위에 단수 추천됐으며 연공서열을 깨고 국장으로 발탁 승진했다.

중앙부처 중에서 박사특채 출신 공무원이 많고 특히 여성 근무 비율이 높은(박사특채 371명 중 28%인 103명이 여성) 특허청에서도 박사특채 출신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 꼼꼼한 성격으로 일 처리에 빈틈이 없어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이 신임 심판장은 풍부한 심사·심판 경험과 여성의 섬세함까지 겸비하고 있어 앞으로 특허 심판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심판관은 1986년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약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엔 충남대 특허법무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적극적인 인재 발굴과 균형인사를 위해 여성 인재 기용에 앞장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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