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환경성, 韓 ‘재활용 폐기물 방사능 검사 강화'에 정보수집 나서

입력 2019-08-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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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젠로보틱스의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재활용 폐기물을 골라내고 있다. 사진제공 젠로보틱스
▲핀란드 젠로보틱스의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재활용 폐기물을 골라내고 있다. 사진제공 젠로보틱스

한국 정부가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타이어ㆍ폐플라스틱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자 일본 환경성이 정보 수집에 나섰다.

교도통신은 16일(현지시간) 검사 변경 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는 가운데 환경성 담당자가 뜻밖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를 인용해 2018년 수출된 폐플라스틱 중 한국 대상은 약 10%라며 "당장 큰 영향이 나올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이 2018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고 동남아시아 각국도 수입 규제를 강화해 갈 곳을 잃은 쓰레기가 일본 내에 그대로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환경성은 당분간 폐기물 처리업자의 폐플라스틱 보관 기한 연장을 일부 허용하고 처리시설 증설, 종이 등 대체품으로의 전환에 힘쓸 전망이다.

환경성의 한 중견 간부는 교도통신에 "한국 대응과는 관계없이 일본 국내 처리를 확충할 필요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8일 환경부는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의 방사능·중금속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날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에 대한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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