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파경' 구혜선, 최근 인터뷰 재조명…"나만 안재현 사랑하는 것 같다"

입력 2019-08-19 11:32 수정 2019-08-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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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구혜선이 최근 인터뷰에서 안재현과 불화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사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언론 인터뷰에서 남편 안재현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은 내가 지금 뭐 하러 갔는지도 아마 모르고 있을 거다. 요즘 남편이 작품을 준비 중인데 몸을 키우고 운동하느라 얼굴 보기가 힘들다"라며 "오늘 전시회에 대해서 별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남편도 오늘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알 것 같다"라고 말해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구혜선은 또 지난달 진행된 소설 '눈물의 하트 모양' 출판 기념 인터뷰에서도 안재현을 언급하며 "요즘에 나만 사랑하는 것 같다. 요즘에 내가 너무 그를 사랑하는 것 같다"라며 "연애 때는 내가 먼저 연락하는 것이 싫었다. 하지만 요즘엔 제가 계속 먼저 '여보 어디야?' '통화돼?'하고 전화한다"라고 외로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구혜선은 배우, 영화감독, 작가, 화가 등으로 활동했다. 안재현은 1987년생으로 구혜선보다 세 살 연하인 33세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 5월 21일 결혼했다. 이들은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으며, 예식 비용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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