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 금리 오르면서 상승...다우 0.96%↑

입력 2019-08-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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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78포인트(0.96%) 상승한 2만6135.7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97포인트(1.21%) 오른 2923.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6.82포인트(1.35%) 상승한 8002.81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미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미 국채 10년물은 1.6% 가까이로 올랐다.

최근 증시는 국채금리 급락과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역전현상도 발생했다.

아메리벳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금리 담당 대표는 “시장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금리 인하 움직임이 끝났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경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매우 잘하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을 일축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주말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 개혁안을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LPR 형성 체계를 개혁해 실질 대출 금리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금리 하향 조정을 통한 경기 부양 기대로 상하이종합지수는 2% 넘게 올랐다.

독일에서는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이 경기 침체 시 550억 달러(약 66조5775억 원)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해당 소식에 독일 DAX지수도 1.3% 넘게 올랐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에 대한 미국의 임시 일반면허 연장 소식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만료 예정인 화웨이에 대한 임시 일반면허를 90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웨이는 기존 통신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자사 단말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소식에 반도체주가 호조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4%, 애플은 1.9% 상승했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저녁 회동을 가진 후, 관세 위협이 없는 삼성과 경쟁하는 게 어렵다는 쿡 CEO의 말에 대해 트럼프가 고려해보겠다고 언급하면서 애플 주가가 뛰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주가 2.14% 상승했다. 기술주는 1.56% 올랐고, 커뮤니케이션도 1.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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