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상승…강남4구 오름폭 둔화

입력 2019-08-22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아파트값은 0.04% 하락..전셋값도 0.03% 내려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 이 8주 연속 오르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들은 하락한 반면 신축 단지들의 단기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0.02%를 상승했다. 전 주와 동일한 오름폭이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영향 등으로 급등했던 일부 재건축 단지 가격이 하락했지만, 인기 지역의 신축 단지와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북 14개구가 0.03% 상승했다. 마포구가 공덕·상수동의 역세권 아파트와 인기 단지에 힘입어 0.05% 올랐다. 종로구(0.04%)는 무악·창신동 등 도심권 직주근접 수요가 많았다. 동대문구(0.02%)는 청량리역세권 등 주거환경 개선의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강남권은 11개구가 0.02%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0.04%, 0.02% 올랐다. 두 지역 모두 전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송파구와 강동구는 모두 0.02%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보였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등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인 것과 달리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수도권(0.00%→0.00%)은 보합을 유지했지만, 지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하락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전(0.12%)과 전남(0.01%)은 상승한 반면 강원(-0.23%)·제주(-0.15%)·경남(-0.15%)·경북(-0.13%)·충북(-0.13%)·전북(-0.11%)·울산(-0.09%)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0.01%)는 서울 접근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한 반면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매물 적체로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수도권(0.01%→0.02%)과 서울(0.04%→0.05%)은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지방(-0.07%→-0.07%)은 전 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은 0.05%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규 입주 물량이 소진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매물이 부족한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근 전셋값이 많이 올랐던 서초구(0.18%)는 이주수요로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주(0.20%)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 사라진 미소…하이브·어도어 갈등 속 일정 소화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52,000
    • -0.72%
    • 이더리움
    • 4,675,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2.85%
    • 리플
    • 787
    • -2.24%
    • 솔라나
    • 229,000
    • -0.04%
    • 에이다
    • 728
    • -3.06%
    • 이오스
    • 1,221
    • -1.85%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7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500
    • -1.8%
    • 체인링크
    • 22,080
    • -1.74%
    • 샌드박스
    • 710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