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로 수소경제 시대 주도

입력 2019-08-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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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이 끝난 뒤 공장을 방문, 조현준 효성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탄소섬유로 만든 트레킹 폴을 살펴보며 웃음 짓고 있다.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조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 대통령. 오른쪽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이 끝난 뒤 공장을 방문, 조현준 효성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탄소섬유로 만든 트레킹 폴을 살펴보며 웃음 짓고 있다.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조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 대통령. 오른쪽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연합뉴스)

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에 2028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해 10개 생산설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소경제 시대의 핵심소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탄소섬유를 선택한 배경은?

“탄소섬유가 전ㆍ후방 산업효과가 크다는 점을 주목했다. 원료인 탄소는 석유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탄소섬유를 활용한 제품은 수백 배의 부가가치 효과가 있다. 사업확장 가능성이 크고, 수소ㆍCNG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압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시대의 핵심소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당사가 보유한 독자 기술 등을 바탕으로 충분히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 생산능력은 어떠한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공장생산능력은 연산 2000톤 생산 규모다. 기존 부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추가 증설 중이며 내년 2월부터 본격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설비구축과 연구개발(R&D)에 총 1조 원을 투자해 10개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연산 2만4000톤의 생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 일본 수출통제 가능 품목 가운데 탄소섬유가 포함됐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다. 일본 비즈니스가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탄소섬유는 자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없다. 2011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탄섬(TANSOME)’ 개발에 성공해 2013년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다.”

- 향후 시장 전략과 전망은?

“탄소섬유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이며 특히 환경ㆍ안전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다. 수요기업-탄소섬유기업-산업부 간 연합 MOU 체결을 통해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하려고 한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탄소섬유 산업의 생태계를 개선하는 등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면서 향후 국내 시장은 물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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