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 당기순익 1500% 급증 배경은?

입력 2019-08-23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SC인베스트먼트의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 포트폴리오(출처=회사 홈페이지)
▲DSC인베스트먼트의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 포트폴리오(출처=회사 홈페이지)

올해 상반기 창업투자회사 DSC인베스트먼트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0% 넘게 폭증했다. 선투자한 회사들의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한 덕분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는 올 상반기 62억9700만 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1년 전보다 59.34%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억8900만 원에서 32억5000만 원으로 8배 넘게 늘었다. 반기순이익은 1억4000만 원에서 23억5400만 원으로 1581% 폭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리 보수와 지분법상 투자 기업에 대한 평가이익 등 투자조합의 전반적인 수익이 늘었다”며 “상반기 수익 증대 면에서 에이비엘바이오 투자 지분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DSC인베스트는 2006년 3월 에이비엘바이오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2017년에는 50억 원을 더 얹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해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DSC인베스트는 막대한 수익을 거두게 됐다. 구주 일부를 매각하고 DSC인베스트가 현재 보유한 지분은 370만주(8.25%) 가량이다. 전일 종가기준 7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는 초기단계에 시드머니를 제공한 플리토를 통해서도 큰 폭의 차익을 거두고 있다.

2012년 플리토 설립 당시 에이비엘바이오는 5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이듬해 3억 원을 추가로 얹었다. 이어 2015년 10억 원 등 총 33억 원을 투자했다.

회사는 플리토 상장 전 지분 매각을 통해 80억 원을 엑시트한 바 있다. 플리토가 지난달 상장한 이후에는 지분 16만9735주(3.28%)를 매각해 33억 원을 벌어들였다. 잔여 지분은 17만4236주(3.37%)로 전일 종가기준 34억 원이 넘는다. 33억 원을 투자해 4배가 넘는 147억 원 이상을 거두게 된 셈이다.

DSC인베스트는 ‘캐리 언니’로 유명한 캐리소프트를 통해서도 큰 폭의 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캐리소프트에 55억 원을 투자해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캐리소프트가 상장을 추진하다가 시장 분위기상 철회했는데 하반기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쟁 100일, 한국 기업들 '탈중동 공급망' 시작됐다 [중동전 100일, 그후]
  • 400P 출렁이는 게 일상된 코스피…변동성 관리가 수익률 가른다
  • 113조 IPO가 돈 빨아들이면…삼전·SK하닉 수급 흔들리나 [스페이스X 상장, 축포냐 쇼크냐 下-①]
  • 중부ㆍ전라 비 5㎜⋯최고 31도 초여름 더위 [날씨]
  • 속보 경찰, 잠실7동 투표함 확보…봉쇄 사흘 만에 개표소로
  • "깐부치킨 이어 삼겹살" 젠슨 황, 오늘 韓재계 총수들과 회동
  • 뉴욕증시, 중동 정세 완화·반도체주 약세에 혼조…다우 사상 최고 [종합]
  • '나솔사계' 짝 출신 솔로녀들, 직업 대공개⋯스마트폰 지도사부터 캐나다 가이드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10: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95,000
    • +1.86%
    • 이더리움
    • 2,632,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363,500
    • +3.89%
    • 리플
    • 1,734
    • -0.29%
    • 솔라나
    • 102,600
    • -0.48%
    • 에이다
    • 259
    • -10.07%
    • 트론
    • 490
    • -0.2%
    • 스텔라루멘
    • 301
    • +0.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30
    • -1.22%
    • 체인링크
    • 11,910
    • -0.83%
    • 샌드박스
    • 85.99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