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ㆍ화물 동반 실적 부진 ‘목표가↓’-신한금융

입력 2019-10-10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과 항공 부문 모두 실적이 부진하지만, 항공사 중 가장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3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조3800억 원, 영업이익은 70.4% 감소한 118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여객과 화물이 모두 실적이 저조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여객에선 일본 노선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부진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추석 연휴효과로 단위당 운임이 4%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물에서는 글로벌 화물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을 4.6% 줄였지만, 수요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나 단위당 운임이 5.2% 하락했다”며 “이는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동사는 경기민감주로 분류돼 글로벌 경기 동행지수인 물동량이 증가할 때마다 주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됐다”며 “향후 미중간 스몰딜 도출, 항공 화물 증가세 전환 등의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주가 급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38,000
    • -1.33%
    • 이더리움
    • 3,236,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422,600
    • -2.45%
    • 리플
    • 771
    • -4.22%
    • 솔라나
    • 193,300
    • -2.62%
    • 에이다
    • 460
    • -3.97%
    • 이오스
    • 636
    • -1.8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1.89%
    • 체인링크
    • 14,320
    • -4.85%
    • 샌드박스
    • 328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