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 인구 수 대비 6배 이상의 큰 규모로, 향후 키즈폰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손목시계 타입의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폰으로, LTE 통신망을 사용하고 고해상도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6개의 주요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사용환경(UI)을 구현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전화 및 문자 △실시간 위치전송 △SOS 긴급연락 △안심 존 설정 △걸음 수 체크 등이 있다. 이어 부모(보호자)의 앱에서 연락처 설정, 학교 및 집 등 안심 존 설정, 실시간 위치 확인, 게임 가능 시간대 설정 등이 가능하다.
티모바일은 버라이즌(Verizon), 에이티앤티(AT&T)를 잇는 미국의 주요 통신사로 올해 2분기 기준 83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혁 대표는 “미국 메이저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자사의 기술력 및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국 최대 쇼핑 기간인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있어 공급 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포마크는 2014년 국내 최초로 키즈폰 ‘준’을 런칭했다. 현재까지 기능, 성능 및 디자인을 개선한 준 시리즈를 잇달아 출시하며 국내 키즈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딩 업체이다. 또한, 2016년부터 노르웨이에, 2018년부터 호주에 키즈폰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인포마크는 미국 유명 시계 브랜드 회사인 TIMEX를 통해 T-Mobile에 제품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