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에 대한 靑 반응…“정부 평가는 임기 끝난 뒤에 하는 것”

입력 2019-10-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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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지지율 일희일비하지 않아…할 수 있는 일에 최선 다하겠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시기(문재인 정부 임기)가 지나고 나서야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율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지율은 조사마다 흐름이 천차만별이고 어떤 방식으로 조사하느냐에 따라 해석도 다르다”며 “지지율이 오르거나 떨어졌다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방향을 바꾸거나 하는 게 과연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 조사,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물론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희도 참고하고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면서도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시기가 지나고 나서야 이뤄지는 것이고, 그 기간에는 할 수 있는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게 여기 있는 사람들의 직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전날 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투자 확대 등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인위적인 건설투자로 경기부양을 하겠다는 게 아니다”며 “주택공급을 앞당기고 광역교통망 조기 착공 등은 정부가 새로 추진하는 게 아니라 이미 하기로 돼 있는 것을 앞당기란 의미다. 특히 광역교통망은 조기 착공되면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이점 있기에 대통령은 이런 부분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한 언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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