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경기도의 ‘2019년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데이터 유통·분석 및 생태계 조성’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엑셈에 따르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과제를 선정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헬스케어, 금융, 교통, 통신 등 총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중 경기도는 ‘지역경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2019년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데이터 유통·분석 및 생태계 조성’ 사업은 1조 3000억 원 규모 경기도 지역화폐 데이터와 공공·민간 104종 500억 건 외부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가공, 융합, 상품화, 유통 등 데이터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데이터 관리 구현, 데이터 가공 및 융합 분석, 혁신서비스 기획과 생태계 조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엑셈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데이터 생산 역할을 하는 7개 센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화폐결제정보, 기업정보, 일자리, 신용평가, 카드사 정보, 경기도 인구·주거·환경 등의 데이터를 가공 및 융합한 후 상품화하여 거래하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한다. 관련 혁신서비스도 기획하고 제공한다.
엑셈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클라우드(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처리 분석 솔루션 및 요소기술 활용을 통한 데이터 가공 및 융합, 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혁신 서비스 기획 및 구현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기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은 “금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다수 개발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이번 사업 수주는 엑셈이 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혁신서비스 구현, 생태계 조성 영역까지 포함된 빅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 영역을 수행할 수 있는 빅데이터 선도기업임을 입증하는 또다른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