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코스모에코켐' 100% 자회사 편입…배터리 소재 수직계열화

입력 2019-11-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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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

▲코발트 LMB 단가 추이 (Low-high Mean)  (자료제공=코스모화학)
▲코발트 LMB 단가 추이 (Low-high Mean) (자료제공=코스모화학)

코스모화학이 코스모에코켐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21일 코스모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과거 물적분할한 코스모에코켐의 주식 322만주를 취득했다. 코스모에코켐은 분할 당시 전환우선주 460만 주(138억 원 규모)를 발행했고 이 중 322만주를 대주주에 대한 풋옵션 행사로 취득한 것이다.

코스모화학이 코스모에스켐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이유는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투자 검토와 맞물려 그룹의 수직계열화를 가속화 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적자 발생으로 인한 취약한 재무구조를 조기에 개선시키고 구조적인 체질 강화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다.

코스모에코켐 관계자는 “물적분할 이후 지속적인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적이 악화됐으나, 올해 LMB 단가 상승과 더불어 하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NCM 전구체용 원료 개발을 이미 완료해 내년도 1분기 내 상업생산을 준비 중이며, 코발트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리튬·니켈 분리 정제 기술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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