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세아베스틸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입력 2019-12-16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한국신용평가)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16일 세아베스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로 유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2016년 이후 완성차업계의 판매 부진과 현대제철의 특수강 시장 진입에 따른 수급 악화로 인해 이익창출력이 저하되고 있다.

수요부진 및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구조 악화가 본격화된 2018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31억 원(통상임금 소송 관련 비용 제외 시 452억 원)으로 전년(1259억 원) 대비 90% 급감했다. 2019년에는 수요부진에 따른 수급불균형 심화로 9월 누계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동사는 현금창출력 저하로 세아창원특수강 지분 취득에 따른 재무부담의 해소가 지연되고 있다. 시장 내 경쟁구도의 변화로 이전 수준의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구도의 변화가 동사의 영업기반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고수익 품목 비중이 높고 내수 수요를 견인했던 현대기아차향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과거 50% 내외를 유지하던 동사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2019년 9월 현재 40% 수준까지 내려갔고, 시장지위에 기반한 가격전가력 역시 약화되고 있다.

한신평은 재무부담 경감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향후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테마주, 개인투자자 “투자할 수밖에” vs 전문가 “투기 만연해 안타까워” [코리아 ‘테마’파크②]
  • 상장사 4분기 실적 1년 새 두배…반도체·금융·車 ‘하드캐리’
  • 징검다리 연휴에 태풍 '끄라톤' 오나…예상 경로 보니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제거...‘5차 중동전쟁’ 긴장 고조
  • ‘대출 조이기’에 박 터지는 서울 월세…깊어지는 실수요자 '한숨'
  • “외국인 MZ 성지로” K뷰티·패션 특화 세븐일레븐, 첫 오픈[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39,000
    • -0.01%
    • 이더리움
    • 3,495,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59,300
    • -0.73%
    • 리플
    • 848
    • +4.31%
    • 솔라나
    • 206,600
    • +0%
    • 에이다
    • 524
    • -0.76%
    • 이오스
    • 707
    • +0.14%
    • 트론
    • 206
    • +1.48%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750
    • -0.44%
    • 체인링크
    • 16,500
    • -2.71%
    • 샌드박스
    • 381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