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 로봇 사업 나선다…제타뱅크와 ‘헬스케어 로봇 개발’ 업무 계약

입력 2019-12-26 15:06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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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휴온스메디케어 판교 지사에서 진행된 '헬스케어 로봇사업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투자 계약식'에서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오른쪽)와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메디케어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로봇사업에 뛰어든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IT 벤처기업 제타뱅크와 경기도 성남 판교 지사에서 헬스케어 로봇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자 영역의 강점을 활용, 장기적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사물인지 자율주행이 탑재된 협동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양사의 비즈니스 및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스마트 병원 구축 △첨단 제조 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 멸균 로봇 개발 등이다.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트공장·병원 등에 적용되는 로봇 뿐 아니라 전체 헬스케어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멸균·소독 등의 헬스케어 기능에서부터 자율주행, 원격조정 등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케어 서비스, 복합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사업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휴온스메디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와 제타뱅크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 AI 헬스케어 로봇이란 새 시대의 문을 여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타뱅크는 201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 설립된 IT벤처기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해 지능형로봇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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