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AI 활용 입찰 안내서 분석 시스템' 개발

입력 2020-01-20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입찰 안내서 분석 시스템 모습. (자료 제공=SK건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입찰 안내서 분석 시스템 모습. (자료 제공=SK건설)
SK건설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입찰 안내서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입찰 안내서는 발주처가 입찰에 필요한 요구 사항과 유의 사항 등을 제시하는 서류다. 1만 장이 넘는 경우가 많아, 통상 입찰 안내서를 분석하려면 엔지니어 30명이 네 달가량 매달려야 했다.

SK건설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SK C&C의 AI '에이브릴(Aibril)'를 입찰 안내서 분석해 활용키로 했다. SK건설이 가진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공정, 배관, 기계, 전기 등 모든 공종을 아우르는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증 결과, AI 입찰 안내서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작업으로 입찰 안내서를 분석할 때보다 시간을 60%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 분석 정확도도 94%를 웃돈다.

지난해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입찰을 준비하며 AI 입찰 안내서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SK건설은 올해는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문서를 검토해야 하는 법무나 계약, 품질, 안전, 마케팅 업무에 유용하게 쓰이리라는 게 SK건설의 기대다.

이종화 SK건설 IM&T 그룹장은 "AI를 활용해 단순ㆍ반복적인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돼, 엔지니어들이 분석결과 해석과 의사결정 등의 중요 업무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33,000
    • +1.21%
    • 이더리움
    • 3,555,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71,900
    • -0.92%
    • 리플
    • 778
    • -0.13%
    • 솔라나
    • 208,800
    • +0.87%
    • 에이다
    • 530
    • -2.93%
    • 이오스
    • 719
    • +0.28%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300
    • -1%
    • 체인링크
    • 16,880
    • +0.66%
    • 샌드박스
    • 392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