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식산업센터 26곳 공급…4년래 최다

입력 2020-0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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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 우려… "투자 시 옥석 가려야"

▲경기도 시흥시에 들어설 예정인 한 지식산업센터 건설 현장. (사진 제공=상가정보연구소)
▲경기도 시흥시에 들어설 예정인 한 지식산업센터 건설 현장. (사진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올해 전국에서 지식산업센터 26곳이 공급될 전망이다.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면적으로만 130만㎡에 달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세제 감면과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대출로 관심이 높지만 공급과잉 우려가 있는 만큼 옥석을 가려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준공되는 지식산업센터는 모두 26곳으로 조사됐다. 건축 면적만 129만2099㎡다.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016년 27곳(준공 기준)이 공급된 뒤 △2017년 13곳 △2018년 22곳 △2019년 18곳이 공급돼 왔다. 4년 만에 가장 많은 공급량이다.

올해 공급을 앞둔 지식산업센터 중 24곳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5곳, 서울 6곳, 인천광역시 3곳 순이다. 대구광역시 1곳, 광주광역시 1곳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착공 예정인 지식산업센터도 이달 기준 6곳이다. 모두 서울과 경기도에 각각 3곳씩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감면 혜택이 있는데다 대출 문턱이 비교적 낮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다만 공급 과잉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비교적 자유로운 대출 과 세제 감면으로 실수요자나 투자자의 관심이 높지만 지역별 공급 물량 집중으로 투자성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며 "지식산업센터의 투자성을 보전받기 위해서는 양호한 입지와 상품력을 갖췄는지 여러 차례 발품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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