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다중표적항암제 물질 英 바이오 제약사와 이전계약

입력 2020-02-19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이벡이 영국계 바이오제약사와 다중표적항암제 신약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선다.

나이벡은 영국 바이오 제약사와 다중표적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신약 후보물질 개량을 위해 자사의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나이펩-티피피(NIPEP-TPP)’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미국계 빅파마와의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물질이전 및 신약 공동개발 성과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나이백은 영국계 제약사로부터 후보 단백질을 공급받아 약물전달시스템인 NIPEP-TPP를 적용해 타겟팅 기능 및 투과 기능성을 부여한 신약 후보 개량 물질로 공급하게 된다. 효능 검증이 완료되면 상업 계약 추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IPEP-TPP는 효과적인 약물 전달은 물론 목표한 곳으로 선택적 타겟팅과 투과가 가능해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나이벡의 NIPEP-TPP를 활용해 기존에 시판 중인 의약품뿐 아니라 개발 중인 신약의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해외 제약사들의 협업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영국계 제약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항암제 후보물질에 나이벡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의 효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우선적 목표”라며 “이번 계약은 효능 검증이 완료되면 상업 계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용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협업을 통해 개발된 다중표적항암제가 상용화되면 각 치료제에 적용된 나이벡의 약물전달 기술은 라이선스 계약이나 독점 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뛰어난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벡은 지금까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어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채택하는 빅파마들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82,000
    • +3.11%
    • 이더리움
    • 4,380,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3.47%
    • 리플
    • 1,365
    • +22.53%
    • 솔라나
    • 307,700
    • +3.57%
    • 에이다
    • 1,017
    • +21.8%
    • 이오스
    • 880
    • +11.82%
    • 트론
    • 271
    • +6.27%
    • 스텔라루멘
    • 213
    • +16.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3.21%
    • 체인링크
    • 19,840
    • +5.98%
    • 샌드박스
    • 423
    • +8.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