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라임자산운용 압수수색...검찰수사 본격화

입력 2020-02-19 10:27 수정 2020-02-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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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라임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검찰이 19일 라임자산운용 압수수색에 나섰다. 최근 라임 펀드 투자자들도 법적 대응에 나사면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1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오전 9시 반께 서울 여의도 라임자산운용 사무실을 방문해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검찰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라임자산운용 경영진에 대해 횡령ㆍ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최근 라임 펀드 투자자들도 법적 대응에 나서며 서울남부지검은 피해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피해 관련 고소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환매를 중단한 라임 펀드는 ‘플루토FI D-1호(플루토)’ ‘테티스 2호(테티스)’ ‘플루토TF-1호(무역금융펀드)’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CI펀드)’ 등 4개다.

해당 모펀드에 투자한 자펀드는 총 173개(계좌 수 4616개)다. 아직 실사가 끝나지 않은 무역금융펀드 등을 포함해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면, 총 손실액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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