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상에 홍성유 단장 등 선정

입력 2020-02-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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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4월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상금 2억 원 수여

▲포스코청암재단 로고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 로고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에 홍성유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 교육상에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봉사상에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기술상에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 등이다.

과학상에 선정된 홍 단장은 한국 기상환경에 최적화된 수치예보모델의 독자적 개발을 주도해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 기상예측 선도국가로 올라서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수치예보모델이란 컴퓨터공학을 활용해 방대한 기상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미래의 기상 상태를 예측하는 중요한 소프트웨어다.

이외에도 홍 단장이 미국 해양대기청 연구원 및 대학교수 시절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기상수치 알고리즘은 전세계 기상ㆍ기후 연구 및 현업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교육상에 선정된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는 1965년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수도회가 설립한 직업전문학교다.

지난 55년간 30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과 생활고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전국 최고 수준의 기계 가공ㆍ조립분야 특화 교육으로 숙련된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는 외국인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서 겪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를 이주민 포용사회로 만들기 위한 차별금지법과 이와 관련된 인권조례 제ㆍ개정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술상 수상자인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는 2007년 스마트기기의 전력공급 필수 반도체인 전력관리통합칩(PMIC)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전문가이다.

허 대표가 개발한 PMIC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전자기기의 전력공급을 제어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칩이다.

한편, 2020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4월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로 상금 2억 원을 각각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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