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의류관리기 등 '위생 가전' 매출 ‘쑥쑥’…이마트, 26일까지 상품권 증정 행사

입력 2020-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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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식기세척기까지 3대 품목 매출 두자릿수 상승세…삼성·LG 가전 금액대별 행사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위생 소비’가 주목받으며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등 '세척 가전'이 인기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른바 ‘3대 세척 가전’으로 지칭되는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위생 가전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실제 맘카페 등 SNS에 올라오는 코로나19 관련 글에는 빨래, 설거지 등 위생과 관련된 가사 키워드가 빈번히 등장하며 위생 가전 소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피부에 닿는 의류의 청결을 신경쓰는 소비자가 늘면서 건조기, 의류관리기의 신장세가 두드러진다. 건조기를 활용해 먼지 등 이물질을 털어내고 뜨거운 바람으로 옷을 말리는 등 2차 세탁을 하며, 의류관리기로 옷에 뜨거운 스팀을 쏘아 찝찝한 기분을 덜어내고자 함이다.

▲이마트 가전매출 비교
▲이마트 가전매출 비교
이마트에서는 코로나19가 시작된 1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26.6%, 38.5% 뛰었다. 이에 건조기, 의류관리기로 구성된 패브릭케어 분류의 가전 내 매출 순위가 지난해 6위에서 필수 가전과 기존 트렌드 가전 등을 제치며 올해 2위로 4단계 상승했다.

패브릭케어 가전은 필수 가전인 냉장고, 청소기를 비롯해 지난해 불티나게 팔려나갔던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어 등이 속한 홈케어가전 및 주방소형가전을 모두 제쳤다.

건조기 수요 증가에는 ‘발코니 확장’ 트렌드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집을 넓게 쓰고 인테리어 효과를 더하고자 발코니를 확장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자연 건조에 적합한 공간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축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확장을 전제로 설계가 진행되는 등 ‘무(無)발코니’가 사실상 필수화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26일부터 행사카드로 삼성, LG 건조기와 의류관리기를 구매할 시 금액대별 최대 3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양태경 이마트 대형생활가전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필품뿐 아니라 위생가전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위생소비에 대한 니즈에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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