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모회사 해브앤비가 커머스포털 11번가의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 겨냥 마케팅에 나선다.
닥터자르트와 남성 컬쳐 코스메틱 브랜드 DTRT를 운영하는 해브앤비는 11번가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해브앤비 본사에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브앤비 이희봉 국내사업본부장, 11번가 김명식 라이프뷰티 담당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해브앤비는 뷰티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소비층인 Z세대, 밀레니얼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커머스 기업 11번가와 협업을 결정했다. 해브앤비는 11번가의 축적된 4000만 명 이상의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V커머스 콘텐츠 기획, 단독상품 출시 및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디지털 행보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브앤비는 먼저 11번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닥터자르트 단독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브앤비가 보유한 닥터자르트, DTRT의 상품 포트폴리오와 11번가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즌마다 선제적으로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기획 및 특별 에디션 론칭을 진행해 단독상품 강화에 나선다. 또 대표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신규 선 케어 라인 ‘솔라바이옴™ 앰플, 플루이드 2종’ 11번가 단독 선론칭을 시작으로 분기별 비건, 그루밍 등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신상품들을 11번가에서 선론칭하는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11번가와 V커머스 협업을 통해 뷰티 이커머스 시장의 주 고객층인 MZ세대와의 소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독보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해브앤비는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 ‘꾹꾹’을 활용한 생생한 제품 후기 콘텐츠와 유명 유튜버와 컬래버레이션 한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이며 이커머스 시장에서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1번가의 상반기 최대 행사인 ‘4월에 만나는 십일절 블랙세일’을 비롯해 ‘월간 십일절’, ‘타임딜’, ‘스토어’ 등에 참가해 고객들이 해브앤비의 탄탄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하며 11번가와의 핵심역량을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희봉 해브앤비 국내사업본부장은 “이커머스 시장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폭넓은 고객층과 V커머스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11번가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해 앞으로의 협업이 기대된다”라며 “뷰티업계에서 쌓아온 해브앤비의 전문성과 11번가만의 강점이 시너지를 내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