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23일 강원 철원 양돈농가를 찾아 양돈 농가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을 방문해 농가지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장은 이날 철원지역을 방문해 양돈농장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방역과 설비를 점검하며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사육돼지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양돈농가 관계자들과 방역 대책을 논의하며 농가 소독 강화, 생석회·기피체 등 용품 지원, 차단 울타리 설치 지원, 농가 방역수칙 지도·홍보 강화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전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축산 농가는 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며 "장화갈아신기, 손씻기, 농장둘레 생석회 도포 등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심정으로 농가에서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