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 연속 사이드카 발동...1500선 붕괴

입력 2020-03-23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4%(83.69포인트) 급락한 1482.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3억 원, 3625억 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214억 원을 매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7.21%(15.55포인트) 급락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9시 17분 34초 6.19% 하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1분 이상 급락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자동으로 정지되는 제도다.

이는 19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2거래일 만이다. 20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3거래일 연속 양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94%), 증권(-9.99%), 건설업(-7.95%), 유통업(-7.38%), 은행(-7.37%), 운수장비(-6.87%), 음식료업(-6.64%), 금융업(-6.64%), 전기전자(-6.28%), 기계(-5.85%), 의료정밀(-5.69%) 등이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의회가 경기 부양정책을 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6% 넘게 하락 출발했다”며 “그러나 공화당에서 추가적으로 수정한 이후 다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입되며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시간외 선물 또한 이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는데, 미국이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산유랑 감산을 추진 할 수 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27,000
    • -0.76%
    • 이더리움
    • 4,409,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7.6%
    • 리플
    • 1,623
    • +29.94%
    • 솔라나
    • 304,000
    • -0.56%
    • 에이다
    • 1,058
    • +4.65%
    • 이오스
    • 945
    • +14.41%
    • 트론
    • 282
    • +4.06%
    • 스텔라루멘
    • 308
    • +5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6.57%
    • 체인링크
    • 20,610
    • +6.07%
    • 샌드박스
    • 535
    • +3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