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쭉쭉 오르는 기온에 벌써 여름 신상품 내놓는다

입력 2020-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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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유통업계의 시선은 벌써 봄을 넘어 여름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업계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과 신메뉴를 일찌감치 내놓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제공=CJ푸드빌)
(사진제공=CJ푸드빌)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음료와 빙수를 출시했다.

부드럽고 고소한 ‘사르르 우유 쉐이크’는 우유 본연의 맛에 집중한 순수 우유 쉐이크로 기존에 바닐라 향이 강하고 텁텁하게 느껴졌던 쉐이크들에 비해 산뜻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름이면 매년 찾아오는 스테디셀러 빙수도 새롭게 돌아왔다. 올해 뚜레쥬르 빙수는 지난해 대비 재료의 양과 종류를 대폭 늘리고 빙수 위에 귀여운 식빵 캐릭터 초콜릿을 올려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팥 듬뿍 인절미 빙수’는 스테디셀러 빙수인만큼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우유 얼음 위에 지난해보다 1.5배 큰 쫀득한 ‘구슬 인절미’, 달콤한 국내산 팥 토핑을 더 풍성하게 올렸다.

최근 버블티, 곤약 젤리 등 쫀득한 식감의 음료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코코넛으로 만든 천연 젤리 ‘나타드 코코’를 더한 과일 빙수도 출시됐다. ‘애플망고 코코빙수’는 달콤한 애플망고와 상큼한 패션 후르츠를 풍성하게 올려 재미있는 식감을 선사한다. ‘베리 코코빙수’는 딸기와 블루베리 과육 토핑을 듬뿍 올린 새콤달콤한 과일 빙수다.

(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도 여름을 겨냥해 빙수 4종을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의 빙수 신제품은 투썸의 시그니처 음료, 케이크와 만나 색다른 맛과 풍성한 비주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페니쉬 라떼 케이크 빙수는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달콤한 ‘스페니쉬 연유 라떼’를 프라페 타입으로 얹고, 요즘 핫한 ‘달고나’ 조각, 투썸의 인기 디저트 메뉴인 ‘티라미수 케이크’를 듬뿍 올린 프리미엄 빙수다. 투썸 스페니쉬 연유 라떼의 달콤한 연유와 라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빙수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요거 베리 케이크 빙수는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상큼 달콤한 '요거 베리 프라페’를 올리고 ‘딸기레어치즈케이크’, ‘베리 콤포트’를 토핑했다.

여름철 베스트셀링 메뉴 ‘오리지널 팥빙수’와 ‘망고빙수’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투썸의 여름 시즌 대표 빙수인 오리지널 팥빙수는 국내산 팥과 고소한 콩가루, 인절미를 올려 팥빙수 본연의 맛을 선사한다. 망고 빙수는 달콤한 애플 망고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듬뿍 올려 더욱 달콤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GS25)
(사진제공=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차별화된 맛과 대용량 사이즈로 업그레이드된 아이스음료를 출시했다.

아이스음료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제휴와 상품 개발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 연간 1억 잔 이상 판매되고 있는 GS25의 여름철 최고의 인기 상품이다.

올해는 차별화된 맛을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빅블랙레몬에이드’는 블루레몬에이드의 블루 큐라소 시럽 대신 오징어 먹물을 사용해 레몬의 상큼함과 청량감에 블랙 음료를 즐기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900원이다.

골든키위와 백포도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상품 ‘골든키위에이드’와 ‘망고머스캣에이드’도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 가격은 각각 1100원이다. 이외에도 1200원에 즐길 수 있는 팥빙수라떼, 인절미라떼, 흑임자라떼도 파우치 상품으로 제작됐다.

GS25는 또한 최근 대용량 상품 구매 트렌드에 맞춰 1L 대용량 사이즈 상품 3종을 함께 선보인다.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아메리카노블랙, 아메리카노스위트, 헤이즐넛향을 1L 메가사이즈로 제작했다. 이 제품들은 고급 원두를 사용해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다.

GS25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이 자리잡은 편의점에서 색다른 맛을 알뜰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고객 사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본아이에프)
(사진제공=본아이에프)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은 여름 신메뉴로 ‘시원열무별미면’과 곁들임 메뉴 ‘고추장불고기전병’ 등 2종을 내놨다.

‘시원열무별미면’은 지난 여름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아 이번 여름 시즌 한정으로 재출시됐다. 시원한 동치미 육수에 아삭한 열무김치와 구운 밀면을 더해 풍성한 식감을 강조했다.

곁들임 메뉴로 함께 선보인 ‘고추장불고기전병’은 매콤한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낸 돼지불고기를 쫄깃한 메밀전병에 가득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메뉴 2종은 전국 본설 매장과 더불어 본아이에프의 모바일 배달 앱 ‘본오더’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시원열무별미면 7500원, 고추장불고기전병 4000원이며, 두 메뉴를 세트로 주문 시 1500원 할인된다.

정재찬 본설 본부장은 “이번 여름 신메뉴는 빠른 속도로 높아지는 기온에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별미면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발빠르게 내놨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고려한 메뉴 구성과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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