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스케일․선정성․빠른전개…시청자 잡을까?

입력 2012-10-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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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월화드라마 ‘대풍수’가 베일을 벗었다. 11일 방송한 ‘대풍수’는 6.3%(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아쉬운 시청률 성적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첫 발을 뗐다.

‘대풍수’는 이성계(지진희)와 지상(지성)의 전투 직전 장면으로 첫 화면을 장식했다. 정교하게 구현된 CG와 두 배우의 대사처리는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26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BGM(백그라운드뮤직)은 드라마의 스케일을 실감케 했다.

인트로 이후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로 들어간 드라마는 주, 조연 할 것 없이 탄탄하게 다져진 출연자들의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운 듯 보였다. 특히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대명당 자미원국을 찾아 나선 동륜 역의 최재웅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시청 흡입력을 높였다.

이인임(조민기)과 수련개(오현경)의 파격 베드신도 화제다. 수련개는 자미원국을 원에 먼저 알려 고려의 정기를 죽이려는 음모를 가진 인물로 이인임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 쾌락을 나눈 후 거사를 도모하려는 악의를 품고 있는 인물. TV 드라마에서 넘나들 수 없는 수위의 베드신을 구현함으로써 논란의 불씨를 피웠지만 극 흐름과 잘 어울러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스케일과 화제성, 연기력, 빠른 전개를 통해 시청자의 흥미를 끈 ‘대풍수’가 한 자리수 시청률 굴욕을 극복하고 명품 월화극으로 부상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11일 밤 방송될 ‘대풍수’ 2회에서는 자미원국을 발견한 동륜에 대한 이인임의 추적이 더욱 거세지며 동륜과 영지를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 또한 수련개는 자신의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극악한 행위까지 서슴지 않으며 영지를 압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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