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가 제 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7일 제32회 영평상 수상작 및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으며 ‘피에타’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김기덕), 여우연기상(조민수) 등을 차지했다.
특히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하지 못한 조민수가 이번 영평상에서는 여우연기상을 수상해 아쉬움을 만회했다.
남우연기상은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한 영화 '부러진 화살'의 배우 안성기에게 돌아갔다. 이어 남녀 신인배우상에는 영화 '이웃사람'의 배우 김성균과 영화 '은교'의 배우 김고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제 32회 영평상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계획이다.
제32회 영평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피에타
△감독상=김기덕(피에타)
△남우연기상=안성기(부러진 화살)
△여우연기상=조민수(피에타)
△신인감독상=신아가, 이상철(밍크코트)
△신인남우상=김성균(이웃사람)
△신인여우상=김고은(은교)
△각본상=윤종빈(범죄와의전쟁)
△촬영상=최영환(도둑들)
△음악상=이지수(건축학개론)
△기술상(미술)=오흥석(광해, 왕이 된 남자)
△신인평론상=이대연(경기대 강사)
△공로영화인상=황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