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황상민 발언, 문재인-안철수와 무관치 않아”

입력 2012-11-02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2일 박근혜 대선후보를 향해 막말을 쏟아낸 황상민 연세대 교수를 두고 “황 교수의 (막말) 테러가 여성 대통령에 대한 비하와 폄훼를 선동했던 문재인-안철수 두 대선후보 진영과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에 대한 언어폭력 뒤에 이어진 언어테러”라고 재차 주장했다.

황 교수는 지난 31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생식기가 남성과 다르게 태어났다는 게 아니라 역할이죠”라며 “박 후보가 지금 그 상황인가, 그 여성과 일치하는 범주에 있나. 결혼했나, 애를 낳았나”라고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을 비난했다. 사회자가 “(박 후보가)여성성은 갖고 있다”고 하자 황 교수는 “그건 생식기의 문제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 단장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박이 신촌에서 테러를 당했을 때 딱 그 테러의 충격을 받았다”며 “2006년 상황과 대단히 유사한, 일종의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황 교수의 발언은 도저히 입으로 옮기지 못 하겠다”며 “이 부분은 당 선대위와 상의해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20,000
    • -3.03%
    • 이더리움
    • 4,440,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791,000
    • -6.83%
    • 리플
    • 2,847
    • -4.27%
    • 솔라나
    • 188,400
    • -3.14%
    • 에이다
    • 571
    • -4.03%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6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10
    • -4.66%
    • 체인링크
    • 18,970
    • -5.2%
    • 샌드박스
    • 177
    • -7.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