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서 규모 7.4 강진 발생…15명사망

입력 2012-11-08 07:42 수정 2012-11-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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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이후 최대 강진

남미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서 7일(현지시간) 오전 4시경에 7.4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진원지로부터 130km 떨어진 멕시코 국경 인근 도시인 산마르코스에서 30여 채의 가옥이 무너지는 등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 매체는 전했다.

진앙은 과테말라 참페리코에서 남서쪽으로 45km 떨어진 바다 밑 33km 지점이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1976년 약 2만3000여명을 숨지게 한 지진 이후 가장 강한 것이다.

오토 페레스 몰리나 과테말라 대통령은 “보고된 사망자 중 일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100여 명의 주민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몰리나 대통령은 이어“여진으로 인한 강한 위험이 아직도 남아있다”며 “약 150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지진으로 말미암아 과테말라 수도인 과테말라시티는 물론 멀리 떨어진 엘살바도르나 멕시코시티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이 감지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그러나 멕시코시티 시장은 심각한 손해나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주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상황이나 사진 등을 올리며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진앙 주변 160~320km 범위에서 국부적인 쓰나미의 발생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지만 쓰나미 경보는 아직 발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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