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은 빗물 등과 같이 지반으로 침투되는 물을 정화·저장·활용하는 침투수 처리시스템의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급속한 도시화 진행으로 지하로 침투되는 물의 양이 감소돼 지하수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산업용수 및 농업용수의 부족이 심각하다. 특히 하천이 마르는 현상 즉 건천화와 지반에 공동(空洞)이 발생돼 지반침하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침투수 처리시스템은 빗물 등과 같이 지반으로 침투되는 물을 처리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라며 "미세먼지 등이 걸러지도록 침투수를 정화시킨 후 저장해 하천의 유지용수, 도심지 청소용수, 또는 수목에 공급하는 조경용수로 사용해 물의 재활용성을 높이고 물 부족 현상을 보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술은 물 자원 재이용을 선도하는 기술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