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전반적 상승…엔화 약세·미국 소비 증가

입력 2012-11-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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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소비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다만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8.26포인트(0.62%) 상승한 9425.06으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6.52포인트(0.84%) 오른 782.95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8.46포인트(0.42%) 하락한 2018.9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0.36포인트(0.82%) 오른 7386.3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80포인트(0.03%) 상승한 2만1920.78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1.69포인트(0.26%) 오른 4421.70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가 약세를 나타낸데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BOJ는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지난달 30일 통화정책회의 내용이다.

미국 연말 쇼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소매업체 매출이 전년보다 26% 급증한 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2.3% 상승했고 혼다가 4.6% 올랐다.

닛산은 5.1% 뛰었다.

캐논이 4.47% 오르고 마쓰다가 3.97% 상승했다. 파이오니어는 7.41% 급등하고 히타치는 1.5% 올랐다.

중국증시는 27일 제조업 대표기업의 10월 순익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9월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주귀이주는 10.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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