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기업, 대학, 연구소 등 기술혁신주체가 참여하는 ‘2013년도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3일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지식경제 연구·개발(R&D) 예산은 지난해 예산인 4조7448억원 보다 1.4% 증액된 4조81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통합공고에선 전체 예산 중 일부 지역사업과 인프라·기반구축사업 등을 제외한 3조4352억원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시행계획은 총 49개 R&D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개요, 지원내용, 지원규모, 추진일정 등으로 구성해 정부 R&D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국민 누구나 맞춤형으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세한 지원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대기업 주관이 가능한 과제 유형을 한정하고 디자인과 관련성이 높은 R&D 과제는 디자인 인력 참여가 확대되도록 유도한다.
또 지경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도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이달 중 우선 서울과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경부 우태희 산업기술정책관은 "이번 지원계획으로 이미 설정한 2013년도 지식경제 R&D의 예산배분방향인 미래 성장동력 창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산업인력 양성강화, IT산업의 지속 성장 및 핵심 경쟁력 강화 지원, 유망 성장산업과 취약분야에 대한 지원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