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공개..."이름만큼 이기적이네, 너무 멋져 입이 안다물어져"

입력 2013-05-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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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사진=람보르기니

이탈리아 명차 람보르기니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콘셉트카 '에고이스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책임자인 발터 데 실바가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헌정한 특별모델로 최대 규모의 랠리 '그란데 지로 투어'의 마지막 날 깜짝 공개됐다.

'에고이스타'는 이기적이라는 의미로, 모든 것이 오직 운전자 한 사람을 위해 디자인된 1인승 차량. 차량의 외관은 군용 헬기인 아파치에서 영감을 얻었고, 카본 섬유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전통적인 F1 자동차의 경량감을 살렸다.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를 탄생시킨 데 실바는 "이 차는 오로지 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특별하고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의 운전석은 아파치 헬기의 콕핏을 형상화한 것이며, 지붕은 전투기처럼 통째로 여닫을 수 있는 '리프팅 캐노피 도어'로 만들어졌다. 탈부착도 가능하다.

운전석 뒷부분에 탑재된 엔진은 가야르도 대표 엔진인 5.2ℓ 10기통 엔진을 적용해 기존의 570마력이던 출력을 592마력으로 높였다.

바퀴 역시 카본섬유 소재로 만들어 공기역학을 개선했다.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내가 만난 가장 위대한 차" "이름 값하네. 너무 이기적이야. 멋지다" "입이 안다물어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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