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5번째 기네스북 등재… '강남스타일'이 또?

입력 2013-06-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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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가수 싸이가 서울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고 있는 모습. 방인권 기자 bink7119@
가수 싸이가 다섯 번째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한국기록원은 4일 싸이와 10만 서울시민이 함께한 단체 말춤이 ‘최대 규모 강남스타일 댄스(Largest Gangnam Style dance)’란 타이틀로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새로운 세계기록 타이틀을 확정 받았다고 밝혔다.

타이틀 확정에 대해 한국기록원은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새로운 기록으로 타이틀을 만들었다는 것은 ‘세계 공식기록으로 인증을 해 주겠다’는 의미로서 10만 서울시민과 싸이가 함께한 열정적인 무대를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했다”며 “10만 서울 시민이 세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는 의미에서 그 기록의 가치는 매우 특별하다”고 밝혔다.

한국기록원은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요구하는 영상과 사진, 확인서, 로그북 등을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추가로 제출해 싸이의 기네스월드레코드 공식인증서를 전달받을 방침이다.

이번 기록은 지난해 10월 4일,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해외에서 활동했던 싸이가 국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잠시 귀국해 무료 서울시청 공연을 개최하며 세워졌다. 당일 10만 여명(경찰청 추산 8만 명)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으며 해당 공연은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해 동시에 말춤을 춘 것으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공식기록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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