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5일 직장인과 구직자 1564명을 대상으로 좋은 기업(굿컴퍼니)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직장인 중 73.1%는 근무 중인 회사가 좋은 회사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좋은 회사가 아님에도 입사한 이유로 35.9%가 ‘합격한 회사가 여기뿐이었다’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 쌓고 나중에 이직하기에 좋아서’(28.6%) ‘집이랑 가까워서’(15.1%) ‘조건이 좋아서’(9.1%) 등의 이유가 있었다. 또 ‘처음엔 좋은 기업인 줄 알고 입사했다’고 답한 응답자고 2.0%였다.
구직자들의 경우, 절반 이상인 67.2%가 자신이 입사하길 원하는 기업은 ‘좋은 회사다’라고 답했다. 반면 32.8%는 좋은 회사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좋은 회사가 아닌데도 입사 지원을 하는 이유엔 △경력을 쌓기에 좋을 것 같아서 (46.3%) △기타 (24.8%) △연봉이 높아서 (18%) △유명기업이라서 (11%)라는 의견이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취업이 힘들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라는 내용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직장인과 구직자들은 어떤 회사를 좋은 회사로 생각하고 있을까?
응답자들은 좋은 회사 1위로 ‘재미있는 기업문화, 복지가 좋은 회사가 좋은 회사다’(45%)를 선택했다 이어 ‘직원 개개인의 꿈,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29.3%)를 2위로 꼽았다. 또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가 13%를 차지해 연봉이 좋은 기업의 요건 빠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