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중견기업·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대응전략 준비 시급”

입력 2013-06-07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7월말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는 일감몰아주기 증여세에 대한 중견기업들의 대응전략 준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회의실에서 회계법인 전문가를 초빙해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과세 제도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삼정KPMG의 이성태 상무는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과세는 기업의 소유구조와 거래구조에 기인한 것“이라며“지배구조나 거래구조에 대한 올바른 방향에 대한 논의 부족으로 대다수 기업들이 혼란에 빠져 있다. 기업의 바람직한 소유구조와 거래구조에 대한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조세전문가들이 적극 지원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 "일감몰아주기 과세규정에 대한 부족한 인식으로 인해 일감몰아주기 과세규정에 대한 노출된 납세자인지, 그 세금은 어떻게 적절하게 계산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과세당국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2012년 과세거래에 대한 증여세 신고 및 납부가 7월 말에 최초 도래하는 것인 만큼 이와 관련 국내 중견기업 관계자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 일환으로 도입된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과세제도는 대규모기업집단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에도 적용된다. 수혜법인이 12월말 결산법인인 경우엔 오는 7월 말까지 관련 증여세 과세표준과 그 세액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5: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31,000
    • -1.28%
    • 이더리움
    • 4,774,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64%
    • 리플
    • 1,926
    • -3.84%
    • 솔라나
    • 321,500
    • -3.08%
    • 에이다
    • 1,352
    • -0.59%
    • 이오스
    • 1,102
    • -5.57%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615
    • -10.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2.52%
    • 체인링크
    • 25,150
    • +3.16%
    • 샌드박스
    • 836
    • -9.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