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대 개막]옐로페이, 금융정보 노출없는 휴대폰번호 간편결제

입력 2013-07-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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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대표

옐로페이는 2011년 인터파크 신규사업부문 모바일체크사업부로 출범해 자본금 50억원으로 2012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인터파크, 이기형, 이상규 등이다.

옐로페이란 부정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100% 자동화된 새로운 카드체계다. 신용카드와 달리 IN Pad(개인전용, 휴대용)를 이용해 2채널 인증방식을 이용하며, 길고 복잡한 계좌번호 대신 휴대폰번호를 사용한다. 따로 결제 관련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으며 금융정보 노출이 전혀 없는 장점이 있다.

옐로페이는 경쟁입지 강화 및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2020년까지 사용자 1000만명, 취급액 5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직불결제 및 후결제서비스 가맹점 영역을 신속히 확대하고 SNS 제휴를 통한 P2P 송금/청구서비스 이용 확대에 주력하는 것을 사업 추진 방향으로 삼고 있다.

특히 이베이가 모회사인 인터넷 결제서비스인 페이팔과 비교할 때도 경쟁력 있다는 평가다. 페이팔은 주로 미국에 보급된 결제서비스로, 역시 거래를 하면서 신용 카드 번호나 계좌 번호를 알리지 않아도 된다. 페이팔의 결제환경이 주로 온라인이라면 옐로페이는 온/오프라인을 범용으로 하며, 페이팔이 이메일주소와 휴대번호로 계좌를 제시하기 때문에 스팸메일이나 부정 로그인의 우려가 있는 것과 달리 옐로페이는 메일 발송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연결계좌도 옐로페이는 통장만 가능하기 때문에 부정사용으로 인한 분쟁의 여지가 없지만 페이팔은 통장과 카드와 연결돼 위험에 노출돼있다.

지난 해 매출액은 1억700만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5억7600만원, 15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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