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인도네시아의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1%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헬미 아르망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인도네시아의 내년 전망치를 종전의 6.3%에서 0.2%포인트 내렸다.
그는 2014년 인도네시아의 경상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의 GDP 대비 1.8%에서 높아진 것이다.
아르망 이코노미스트는 원자재 가격 약세 전망과 중국의 경기 둔화가 재정수지 적자 확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달러·루피아 환율이 3개월 안에 1만100루피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12개월 전망치는 1만200루피아로 제시했다.